대량해고 사태에 휩싸인 이스타항공의 창업주,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이유인지, 이틀 전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직 / 무소속 의원 (지난 9일 국회 예결위) : 쌍용자동차가 있잖아요. 노노사 합의를 통해서 해고 노동자 전원 복직했는데 지금 상하이차, 마힌드라에 이어서 매각이 불투명한데 어떻습니까?]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(지난 9일 국회 예결위) : 쌍용차 관계는 지금 신규 투자자가 여기에 투자를 하기 위한 유치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 그거를 좀 봐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. 저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상직 / 무소속 의원 (지난 9일 국회 예결위) : 제가 정책 세 번째 안을 제안하겠습니다. 매각하지 마시고요. 먹튀하니까…. 노조에, 근로자에 좋은 사회적 기업 형태, 협동조합 형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?] <br /> <br />경영난에 빠진 쌍용차를 팔지 말라는 의견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, 협동조합 형태가 노동자에게 좋다고도 언급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두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는 물론 부실 경영과 임금 체불 책임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훈수는 부적절했다,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에서는 이런 논평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장태수 / 정의당 대변인 (어제) : 이에 대한 논평입니다. 근데! 네가! 네가 왜 거기서 나와. 네가 왜 거기서 나와. 먹튀를 하지 말라고, 훈수를 둔다고. 그래, 너. 그래, 너. 야! 너. 네가 왜 거기서 나와.] <br /> <br />이스타항공 사태, 거의 기업 해체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초, 전체 직원 절반이 넘는 600명 정도 직원을 정리해고했고, 앞서 지난 4월에도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 500여 명을 내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300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, 4대 보험료 횡령, 퇴직연금 미납 등 문제는 숱하게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앞에서 단식해 온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, 단식 15일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, 그리고 이상직 의원이 몸담았던 여당은 뚜렷한 방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감사 기간 이 의원의 증인 채택마저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19일 환노위 국정감사) : 자칫 이것이 이 사안과 본질적으로 관계가 없는 어떤 정치적인, 정쟁화되는 것은 저희들이 좀….] <br /> <br />일터에서 내몰린 이스타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지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11243054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